여러분은 계란 흰자, 노른자 중 어느 쪽을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흰자 위주로 먹었는데 노른자에 어마어마한 영양소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노른자에는 눈 건강과 뇌 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 A·D·E·K, 루테인, 콜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흰자에도 저지방·저콜레스테롤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노른자와 흰자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계란의 콜레스테롤은 진짜 걱정해야 하는지, 신선하게 보관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계란 흰자 노른자 비교
토스트 위에 얹혀진 삶은 계란

계란 흰자 vs 노른자, 뭐가 더 좋을까?

노른자: 비타민·지용성 영양소의 보고

노른자에는 비타민 A, D, E, K와 B군, 루테인, 콜린, 셀레늄 등 다양한 지용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 뇌 기능, 면역력 향상에 특히 도움 됩니다  . 예를 들어,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망막 중심 시세포를 보호하고 노화 관련 황반변성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 또한 콜린은 뇌 발달과 신경전달물질 구성에 필수적이며, 나이가 들수록 식이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흰자: 순수 단백질로 다이어트·운동식품으로 인기

흰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거의 없으며, 한 개 당 약 4g의 고품질 단백질을 제공해 운동 후 근육 회복, 체중 관리에 적합합니다 . 특히 단백질 생물가(biological value)가 높아 체내 흡수 효율도 좋고, 저칼로리로 포만감도 유지해 체중 감량 식단에 자주 활용됩니다  .

균형 섭취의 중요

건강한 성인이라면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영양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입니다 . 노른자의 영양소 없이 흰자만 섭취하면 단백질은 보충되지만, 시력·뇌 기능·세포막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습니다 . 다만, 고콜레스테롤이 있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노른자 섭취량만 적절히 조절하면 건강에 도움 됩니다.


계란 콜레스테롤은 걱정 안 해도 될까?

식품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빵이나 버터, 소시지처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식품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반면, 계란의 식품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보통 사람이라면 하루 계란 한 개 정도는 심장병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

건강한 성인은 하루 1~2개까지 섭취해도 안전

Mayo Clinic은 “건강한 사람이라면 주당 계란 7개(하루 1개) 섭취는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하루 1~2개도 안전하다고 권장 중입니다 . 또한 Live Science나 하버드 연구들은 계란 섭취가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LDL 영향은 적다는 긍정적 결과를 보고합니다  .

특정 질환자는 섭취량 조절 필요

반면 고지혈증, 심장질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계란 섭취에 좀 더 주의해야 합니다. Mayo Clinic 및 기타 권위기관은 해당 질환을 앓고 있거나 우려가 있는 분에게는 하루 한 개 이하 또는 주 4~6개 이내 섭취를 권하고, 당뇨 환자의 경우 과다한 계란 섭취 시 심혈관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계란 보관법 및 유통기한

냉장고 중심부 보관이 안전

계란은 0~5℃ 이하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냉장고 내부, 특히 중앙 선반 후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냉장고 문은 자주 열 닫이기 때문에 온도 변화가 심해 세균 증식 위험이 커지며, 내부 선반보다 신선도 유지에 취약합니다  .

또한 계란 껍데기 자체가 수분·냄새를 흡수할 수 있으므로 별도 보관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이후 4~6주까지 안전하게 섭취 가능

계란의 유통기한은 신선도 기준일 뿐이며 실제로는 냉장 보관 시 포장일로부터 35주(약 46주)까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유통기한을 넘겼다고 해서 바로 상한 것은 아닙니다. 물로 간단히 신선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신선할수록 바닥에 가라앉고, 오래된 계란은 뜨는 경향이 있습니다.

살모넬라 예방을 위한 조리법과 위생 수칙

살모넬라균은 껍데기나 내부에 잠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행동이 중요합니다:

  • 모든 계란 요리는 내부 온도가 71℃(160℉)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 금이 간 계란은 바로 폐기합니다—깨진 껍데기를 통해 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 조리 전 껍데기 세척은 피하고, 달걀을 깨기 전에 손과 기구를 뜨거운 비눗물로 세척합니다.
  • 날달걀 요리를 할 경우 살모넬라 저감 처리된 계란(pasteurized egg) 또는 익힌 후 바로 섭취하세요.

계란은 작지만 완전한 슈퍼푸드입니다. 노른자와 흰자 모두 균형 있게 즐기면 눈, 뇌, 면역, 근육까지 다방면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하루 1~2개가 적당하며, 신선하게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더욱 안전하고 맛있는 식탁이 가능합니다.

매일 계란 한 알로 더 건강한 일상의 시작을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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